송리단길 나폴리피자&파스타 맛집
피제리아라고
피제리아라고
- 주소: 백제고분로 41길 39 1층(석촌역 1번 출구)
- 영업시간: 월-일 11:30 - 21:30(15:00-17:00 브레이크)
- 주차불가능(근처공영주차장 이용)
벌써 3번째 방문인 '피제리아라고'.
지인이 피자, 파스타가 먹고 싶다 하여 이곳으로 바로 약속을 잡았다. 지난번 남친님과 왔을 때 피자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화덕피자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도우와 기본에 충실한 토핑이 생각난다.
이곳 피자의 특징은 참나무 장작으로 땐 화덕에 피자를 굽는다. 참나무는 상쾌하고 달콤한 향과 열효율이 좋아 최고의 장작으로 취급되어 고기구이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참나무로 굽는 화덕피자였다니..말해뭐해. 송리단길 찐 피자 맛집을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나폴리아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그리고 맛과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줄 와인과 맥주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제리아라고.
들어가자마자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실내가 넓지 않아 다소 테이블 간격이 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불편하지 않게 먹었다. 저녁 시간에는 조명이 어둡고 자리마다 초를 켜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식사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데이트 혹은 마음에 드는 소개팅 분과 2차로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소개팅 1차로 나는 주로 커피를 마셨다. 아니면 부담 없이 바로 집으로 가기 위해.ㅋㅋ TMI)
중간에 옷걸이도 있고 유모차도 놓을 수 있다. 폭신한 담요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아이 있으신 분들도 편하게 오시면 될 듯하다.
피자메뉴
오늘은 마르게리따(21,000원)와 프로슈토 루꼴라(26,800원)를 주문했다. 프로슈토 루꼴라는 일일 한정 판매 메뉴다.
메뉴 첫 장 '이탈리아 피자 장인 협회 인증' 2019년 나폴리피자장인 한국선수권대회 1위! 지난 두 번은 무심코 지나쳤지만 블로그 시작 후 관심을 갖고 보니 디테일이 보인다.
파스타와 리조또 그리고 샐러드 메뉴
버섯과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포르치니(19,800원)도 골랐다.
음료와 주류메뉴.
글라스 와인 한 잔씩 주문. 각 9,000원인데 생각보다 많이 따라 주셨다.
저 빨간 화덕에서 나폴리피자가 탄생한다. 아래는 다 참나무 장작들인 것 같다.
바로 나폴리피자 사진 공개.
마르게리따 피자
화덕에서 갓 나온 피자를 빨리 한 입 물었다. 쫀득하고 담백한 도우와 어우러지는 신선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고소한 모차렐라와 바질이 중간중간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보다시피 쭉 늘어나는 피자 치즈는 아니다. 그래도 맛있다. 세상 행복. 빵 끝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 빵 피는 계속 먹게 되는 신비한 마법이 있다. 하지만 촌스런 나는 디핑소스가 있었으면..
프로슈토 루꼴라
토핑을 보니 뭔가 뿌듯함. 생루꼴라와 프로슈토, 생토마토와 생모차렐라도 화덕에서 나온 담백한 도우향과 잘 어우러져 마르게리따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맛이다. 프로슈토의 특유 생햄의 맛이 너무 좋다. 이 피자는 올 때마다 먹는 18번 메뉴가 될 것 같다.
포르치니
진한 크림과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맛있다. 피자가 워낙 맛집이라 파스타가 약간 묻히는 느낌이랄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버섯과 파스타가 함께 어울리기보다는 따로 노는 느낌. 짧은 소견으로 크림에 버섯향을 더 잘 입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버섯향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파스타는 절대 잊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절대 오해하지 마시길. 지인이 피자 끝으머리를 포르치니 소스에 찍어 먹어서 마치 핥아먹은 것 같았으니..
소감
정통 나폴리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송리단길 피제리아라고. 단연코 송리단길의 맛집이다. 이탈리아 피자 장인 협회 인증과 나폴리피자장인 한국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이니 믿고 먹을 수 있다.
낮과 밤 분위기도 180도 달라 낮에 친구들과 브런치를 먹기에도 밤에는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듯 직접 가서 먹기 전에는 모른다. 이번 주말 피제리아라고에서 1차 후 근처 카페에서 2차 데이트는 어떠신지.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그럼 이만 다음 포스팅에서. 뿅!
'맛집리뷰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구정 핫플 브런치 카페 '부베트 서울' (0) | 2023.07.30 |
---|---|
런던베이글 뺨치는 석촌호수 베이글 맛집 니커버커 베이글 (4) | 2023.07.26 |
방이동 신상 이자카야 분위기 맛집 '세이야' (1) | 2023.06.30 |
석촌호수 닭꼬치가 맛있는 이자카야 '야키토리 토리키치' 방문 후기 (2) | 2023.06.26 |
청담동 예쁜 유럽스타일 브런치 레스토랑 '테라스룸' (15) | 2023.06.06 |